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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엔데믹 종식 선언으로 휴가 트렌드가 또다시 바뀌었습니다. 또한 유류할증료 인하로 여행을 다니는 관광객들이 계속해서 늘어날 전망인데요. 국제 유가 하락으로 국제선 유류할증료 인하와 국내선 유류할증료 하향 조정되면서 최대 15% 낮아졌습니다. 7월, 8월 성수기에 유류할증료 금액을 많이 찾아보시는데요. 아래에서 유류할증료란 무엇인지, 어떻게 금액을 측정하는 것인지 계산법, 추이, 환불 기준까지 소개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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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권 금액은 어떻게 결정되나요?
항공권을 결제할 때, 선택한 항공권 금액과 실제 결제 비용의 차이가 나시는 이유를 알고 계시나요? 더 값비싼 최종금액을 보고 의문을 가진 분들도 계실 겁니다. 아니면, 단순하게 세금이 붙는구나라고 생각하셨는 분도 계셨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항공료 운임은 아래 3가지 이용료를 산정하여 금액이 측정됩니다.
1. 항공운송료
2. 공항시설 사용료
3. 유류할증료
공항시설 사용료는 말 그대로 공항 내 시설 사용에 대한 금액을 지불하는 것입니다. 전기시설, 화장실 이용 등 2003년 이후로 동결되고 있습니다. 국제선의 경우 출국 절차시 발생하는 수화물 검색 등 인건 비용 추가로 비용이 더 추가됩니다. 편도 기준으로 국제선 17,000원 국내선 4,000원입니다.
항공운송료는 우리가 구매한 항공권의 금액으로, 항공사의 프로모션과 성수기 및 비수기 여행 시기에 따라 금액이 다를 수 있습니다.
유류할증료는 항공사의 연료비용을 충당하기 위해 항공료에 추가 요금을 부여한 것입니다. 쉽게 말하여 우리가 탑승할 비행기가 날기 위해서 필요한 연료비용을 지불하는 것이죠. 공항시설 사용료와 같은 고정적은 금액과 달리 유류할증료는 다양한 요인에 의해서 변경될 수 있습니다. 아래에서 자세하게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유류할증료의 변동성
연료비용 내는 것은 알겠는데, 유류할증료가 중요하나요? 왜 알아야 하나요?
유류할증료의 변동성을 알고 계시면 좀 더 이해가 되실 겁니다.
즉, 항공권 가격의 10~20%를 차지하고 있어 직접적인 영향을 끼칩니다.
다들 조금이라도 저렴하게 구매하려고 항공권 프로모션, 항공권 특가를 보시잖아요?
이러한 지식을 갖고 계시다면, 항공권 예약 시 현명한 선택을 하실 수 있습니다.
유류할증료는 확정된 금액이 아닙니다. 끊임없이 변화하는 항공 연료비용에 따라 금액이 변동됩니다. 즉, 연료가격이 인상되면 항공사는 유류할증료를 인상하여 전체 항공권 가격의 인상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반대로, 연료비가 저렴해지면 유류할증료를 낮추고 결과적으로 보다 경제적인 저렴한 요금으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유류할증료의 변동성은 예측할 수 없는 연료 가격의 변동에 따른 항공사별 적용 방식을 참고하셔야 합니다.
유류할증료의 기준
항공사마다 유류할증료 기준이 왜 다른가요?
결론을 말씀드리자면, 항공사별 비행거리비례 구간 체계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비행기 기종과 승객 1인당 유류비, 유류 구입에 사용되는 비용 등 항공사별로 차이가 있기 때문입니다.
<<유류할증료 기준>>
싱가포르 항공유 기준 단계별 유류할증료
+
비행거리별 유류할증료
= 최종 유류할증료 선정
• 국제선은 싱가포르 항공유 가격에 따라 유류할증료 상한선 33단계로 나뉘어있습니다.
• 국내선은 단계는 없고, 정부가 정해준 싱가포르 항공유 가격 기준에 따라 유류할증료를 선정하고 있습니다.
유류할증료 계산법
✅ 국제선 유류할증료 : 싱가포르 항공유 갤런당 평균 가격이 150센트(약 1980원) 이상일 때 33단계로 나누어, 유류할증료를 부과합니다. 싱가포르 항공유 두 달 전 16일부터, 한 달 전 15일까지 평균 가격을 계산하여 매월 16일 다음 달 유류할증료를 공개합니다. 또한 국토교통부 거리비례구간에 따라 나눈 값으로 총 유류할증료를 계산합니다.
✅ 국내선 유류할증료 : 싱가포르 항공유 갤런당 평균 가격이 120센트(약 1580원) 이상일 때 부과됩니다. 두 달 전 1일부터 30일까지의 평균 가격을 계산하여, 매월 1일 다음 달 유류할증료가 공개됩니다.
이처럼 국제 유가상승이 한창이던 2022년 7월, 8월 유류할증료는 22단계를 기록하며 최대 339,000원까지 가장 높은 수치를 경신했습니다. 그러다가 국제 유가가 인하되면서 2022년 9월 16단계, 11월 14단계로 점차 내려가면서 2023년 4월 10단계, 2023년 6월 7단계로 점차 낮아지기 시작했으나, 또 2023년 하반기부터 추세가 오르면서 2023년 12월에는 12단계까지 올라갔습니다.
이제 항공권 금액에 유류할증료의 영향이 꽤 크다는 것을 이해하셨나요? 국내선은 사실 단거리라 많이 비싸진 않지만, 국내선 유류할증료는 어마무시합니다. 2024년 1월부터 15%나 낮아진 유류할증료 금액과 항공사들의 특가 이벤트로 여행의 적기가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실제로 2024년 1월 거리비례제 적용기준이 되는 2023년 11월 16일부터 12월 15일까지 싱가포르 항공유 평균값이 246센트로 10단계에 해당하기 때문에 기존 12단계에서 10단계로 두 단계 낮아졌습니다.
유류할증료 금액
⛔ 모든 유상, 무상 항공권에 부과됩니다.
⛔ 좌석을 선택하지 않은 만 2세 미만의 유아는 면제입니다.
⛔ 편도 운임 적용 기준이며, 유가에 따라 유류할증료는 변동될 수 있습니다.
국내선 유류할증료 금액
국내선 유류할증료는 비행거리별 유류할증료가 차이가 없어 항공사 모두 같은 요금을 적용합니다. 국제 유가 하락으로 국내선 유류할증료 인하도 적용되었는데요. 23년 12월 13,200원에서 24년 1월부터 11,000원으로 유류할증료 인하 적용이 되었습니다. 편도 기준 2,200원으로 왕복은 4,400원 차액이 생깁니다. 국내선이라 금액 차이가 얼마 안 크지만, 4인 가족 왕복 기준으로 한다면 17,600원으로 꽤 금액이 크다고 볼 수 있습니다.
국내선 유류할증료는 항공사별 차이가 없어, 대한항공 유류할증료를 가져왔습니다. 2024년 1월과 2월은 참고하시고, 아래를 클릭하시면 해당연도의 달마다 달라지는 유류할증료 금액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국제선 유류할증료 금액
국제선 유류할증료는 거리단계별 차이가 있어 항공사마다 차이가 있습니다. 장거리 여행 국제선은 유류할증료 인하로 더 저렴한 항공권을 구매하실 수 있을 거라고 예상됩니다. 대한항공 편도 기준 23년 12월 최소 25,000원에서 최대 194,000원에서 24년 1월 21,000원에서 최대 161,000원으로 약 15% 인하되었습니다.
국제선 유류할증료는 위에서 말씀드린 대로 항공사별 거리 비례 구간에 따라 금액이 다르기 때문에, 아래에서 항공사별 국제선 유류할증료를 비교하시길 바랍니다.
유류할증료 환불정책
- 유류할증료는 탑승일과 관계없이 발권일 기준으로 적용됩니다.
- 구매 후 탑승시점에 유류할증료가 인상되어도 차액을 징수하지 않으며, 인하되어도 환급되지 않습니다.
- 항공권 환불 시 미 사용한 유류할증료는 전액 환불됩니다.